‘충치’ 주춤했다 다시 증가 추세

입력 2011-06-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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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물, 야채 등 섬유소 많은 음식 섭취 예방 효과”

▲‘충치’ 주춤했다 다시 증가 추세
치아우식(충치)발생이 잠시 주춤하더니, 최근사이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아우식 심사결정자료(2006~2010년)에 따르면 2006년 치아우식 진료인원은 537만명에서 2009년 554만명으로 3년 동안 약 17만면이 증가했다.

그러다 2010년 17만명으로 감소하더니 다시 537만명이 됐다.

총진료비는 2006년 2400억원에서 2010년 2420억원으로 약 220억원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0.2%로 조사됐다.

치아우식 성별 점유율은 2010년을 기준으로 남성이 46.7%, 여성이 53.3%로 여성이 다소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10년을 기준으로 0~9세 20.2%, 10~19세 16.6%로, 20대미만의 소아․청소년이 36.8%의 점유율을 보였다.

20대미만의 점유율은 2006년 40.5%에서 2010년 36.8%로 줄고 있으나, 50대이상의 점유율은 2006년 18.1%에서 2010년 22.6%로 증가하고 있다.

치아우식은 소위 ‘충치’라고 더 잘 알려져 있으며 입 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설탕, 전분 등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산(acid)으로 치아가 손상되는 질환을 말한다.

2009년 12월 치아우식의 예방치료인 ‘치아홈메우기(치면열구전색술)’이 건강보험급여가 적용이 되면서, 2010년 치아우식의 진료인원이 크게 감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치아우식을 예방하기 위해서 물을 많이 마시고, 야채나 과일같이 섬유소가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반면, 탄산수나 설탕이 들어간 끈적이는 간식은 피해야 한다. 특히 요구르트와 같은 유산균 발효유는 산도가 높아 충치를 쉽게 유발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치과 전문의는 “치실이나 치간 칫솔로 치아 인접면을 자주 청소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식사 시간 사이의 간식을 피하며, 정기검진과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치아우식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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