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운영하는 검색포털 네이버가 8일 오전 9시부터 만 하루동안 진행되는 ISOC(Internet Society) 주관의 ‘World Ipv6 Day’ 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World IPv6 Day는 현행 인터넷주소(IPv4)의 신규 할당 중지에 따라 IPv6망간 인터넷 연결 시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공유하기 위한 전세계적인 행사로, 국내에서는 네이버를 비롯한 주요 포털과 주요 인터넷 서비스 업체가 참여한다.
네이버는 이미 IPv6망에서 접근 가능한 웹사이트를 구축해, 원활한 서비스 접근에 대한 ISOC의 테스트를 통과한 상황이며 금일 행사 참여를 통해 실질 테스트를 하고 IPv6서비스 제공의 이상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 참여 업체들이 별도의 테스트 웹사이트를 구축해 행사에 참여하는 것과 달리, 네이버는 기존 도메인인 www.naver.com으로 행사에 참여, IPv4와 IPv6를 동시에 지원하는 환경에서 서비스 점검을 할 계획이다.
NBP 박원기 IT서비스사업본부장은 “NHN은 그동안 IPv6서비스 도입에 대해 꾸준히 준비해왔다”며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World IPv6 Day’를 통해 신규 주소체계에서의 서비스를 한번 더 점검하고, 향후 이용자들이 IPv6에서도 원활하게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