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배당주, 약세장서 대안으로 떠올라

입력 2011-06-08 09:38 수정 2011-06-0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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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중간배당주가 주목받고 있다. 주가 하락분을 배당금으로 만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당수익률도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배당은 회계연도가 끝나고 나서 이뤄지는 결산배당이 일반적이지만 중간배당도 회계연도 중간에 한차례 할 수 있게 돼 있다. 12월 결산법인이 대부분이어서 통상 6월에 중간배당이 이뤄진다.

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중간배당이 예상되는 종목은 S-Oil, POSCO, SK텔레콤, 삼성전자, 하나투어, KCC, KPX케미칼, 인탑스, 피앤텔, 경동제약, 대교, 신흥, 한국쉘석유 등이다.

중간배당을 하는 기업은 대부분 역사가 오래되고 탄탄한 회사라로 여겨진다. 회계연도 중에 배당했다가 배당 이후 경영상황이 급변해 손실이 발생하면 안되므로 중간배당은 기업이 그만큼 실적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중간배당 기업들이 매년 6월 코스피 수익률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도 있다. 박중섭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당지수(KODI)를 산출하기 시작한 2001년 7월 이후 매년 6월 배당지수 수익률을 보면 코스피 수익률을 넘은 경우가 9차례 중 7차례에 달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주당 중간배당금은 배당수익률이 결산배당에 비해 적지만, 매년 6월 중간배당 종목이 강세를 띠었다는 점과 현재 투자심리 위축으로 대안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간배당주에 관심을 가질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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