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집단 룰즈섹 공포 확산…소니 또 해킹

입력 2011-06-08 06:27 수정 2011-06-08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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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S 이어 FBI까지

해커집단 룰즈섹이 소니를 다시 공격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7일(현지시간) 룰즈섹이 전날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SCE)의 개발자 네트워크의 소스코드와 음반회사 소니 BMG의 내부망 지도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룰즈섹은 이번이 소니에 대한 여섯번째 해킹이며, 소니 입장에서는 지난 4월 이후 지금까지 총 열여섯차례의 사이버 공격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소니는 지난 4월 중순 플레이 스테이션 네트워크(PSN)가 해킹당해 1억건이 넘는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훼손된 이후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다.

룰즈섹은 해킹한 웹사이트에 "곤니치와(안녕하세요) 룰즈섹이다. 열여섯번째 해킹이다"라고 게시한 뒤 '룰즈 시큐리티'라고 서명했다.

이 해커그룹은 또 트위터를 통해 디지털 통화인 '비트코인'으로 7200달러를 기부받았다고 주장했다.

소니와 미 공영방송 PBS에 이어 미 연방수사국(FBI)까지 해킹당하면서 룰즈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터넷 약어로 '조롱하다'는 뜻의 룰즈섹은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해킹한 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며 실력을 뽐낸 것으로 미뤄 어린 청소년들일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또 폭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와의 연관성도 흘러나오고 있어 제2의 위키리크스 파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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