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규제완화로 PEF 키운다"

입력 2011-06-07 10:16 수정 2011-06-07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원회가 메자닌과 환헤지에 대한 투자제한을 완화해 PEF 활성화를 추진한다.

7일 금융위원회는 지난 2004년 M&A 등 구조조정 촉진과 투자수단 다양화를 위해 도입된 사모투자전문회사(PEF: Private Equity Fund)가 지난해말 현재 148사, 투자약정액 26조6000억원, 투자액 16조7000억원에 이르는 등 양적ㆍ질적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PEF의 역할이 기존 바이아웃(Buy-out)형태에서 벗어나 부실채권정리 등 기업구조조정 등으로 확대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과정을 겪으면서 투자 적기로 판단해 최근 3년간 104사가 증가했고, 지난해말 현재 PEF 출자약정액은 26조6000억원으로 2007년에 비해 각각 197%, 234% 증가했다.

PEF의 투자대상은 전통적인 국내 제조업체 중심(212사)에서 벗어나 지난해말 현재 외국기업(25사) 등으로 확대됐고

해외투자의 경우도 초기 미국 등 선진국 중심에서 2008년부터 중국 등으로 투자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지난해말 2조 6891억원을 회수하는 등 일부 가시적인 투자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으나 현재의 금융시장 환경과 최근 3년 동안 PEF가 급증한 점을 감안할 경우 투자회수가 본격화되는 데는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PEF 규제 선진화를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가 탄생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BWㆍCB 등 메자닌에 대한 투자제한 완화와 PEF가 외국기업 등에 투자할 경우 파생상품을 활용한 환헤지를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날씨] 태풍 '종다리' 북상…전국 강풍 동반한 강한 비 예보
  • 드림콘서트 30주년…그 시절 치열했던 팬덤 신경전 [요즘, 이거]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1일) 경부선·경전선·동해선 예매…방법은?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중동 바람 타는 배틀그라운드…크래프톤 '오일머니' 싣고 고공행진
  • 판치는 딥페이크 범죄·해킹 범죄…눈부신 AI 기술의 그림자
  • [종합] 뉴욕증시 숨 고르기…3대 지수 6거래일 만에 하락
  •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에 횡보…트론은 '검은신화: 오공' 인기에 11% 급등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8.21 10:5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83,000
    • -2.01%
    • 이더리움
    • 3,526,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458,700
    • -1.78%
    • 리플
    • 813
    • -1.45%
    • 솔라나
    • 194,400
    • -2.41%
    • 에이다
    • 470
    • +0.86%
    • 이오스
    • 673
    • -0.88%
    • 트론
    • 217
    • +11.28%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300
    • -1.1%
    • 체인링크
    • 14,040
    • -0.78%
    • 샌드박스
    • 357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