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투자자 아파트보다 토지 선호

입력 2011-06-04 13:03 수정 2011-06-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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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경매 응찰자, 낙찰총액 큰 폭 증가

지난달 토지경매 응찰자가 크게 늘면서 낙찰총액이 36.9% 증가했다.

주택 경매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경매 투자자들이 토지로 관심을 돌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토지 부문 응찰자는 6571명으로 지난 4월의 5864명에 비해 12.1% 증가했다. 또 토지 낙찰가총액은 3491억원으로 전월 대비 36.9% 급증했다.

반면 주거시설의 응찰자 수는 1만2475명으로 9.7% 감소했고 업무ㆍ상업시설 역시 2728명에 그쳐 0.3% 줄었다. 주거시설과 업무ㆍ상업시설의 낙찰가총액은 각각 3.85%, 18.2% 증가했지만 토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토지의 강세는 5월 들어 토지 경매물과 감정가액이 증가한 것이 1차 원인이다. 또 투자자들의 방향 전환과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따른 기대감 등도 토지경매 활성화에 일조한 것으로 지지옥션은 분석했다.

토지 공급이 활발한 비수도권에서는 이미 토지 거래액이 전체 거래액의 30.2%에 달하는 등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도 지난 2월 이후 4개월째 토지경매 비중이 상승세를 보여 지난달 21.1%를 기록했다.

부산에서는 사하구 괴정동 소재 대지 8125㎡가 첫 경매에서 감정가의 107%인 161억26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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