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항공기’ A380 역사적 첫 운항

입력 2011-06-02 09:46 수정 2011-06-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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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쿄발 시작…뉴욕·파리 노선 확대 계획

▲'꿈의 항공기' A380 역사적 첫 운항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A380이 역사적 첫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는 17일 오전 9시10분 인천~나리타 노선에 A380을 첫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A380은 인천~나리타 운항 이후 7월에는 방콕, 8월 뉴욕, 9월 파리 노선 등 장기 운항편에 본격 투입된다.

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기는 지난 5월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개최된 인도식 이후 최종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1일 오후 2시 툴루즈를 출발해 2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 안착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위용을 드러낸 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기 1호기는 무선국 인가, 감항성 테스트 등 절차를 거쳐 오는 17일 오전 9시10분 인천발 도쿄(나리타) 행부터 A380 차세대 항공기 운항을 시작한다.

세계에서 6번째, 동북아 지역 항공사 중 처음으로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운항하게 되는 대한항공은 프리미엄 항공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A380 차세대 항공기는 전 좌석 주문형오디오비디오시스템(AVOD)를 갖춘 최첨단 명품 좌석 및 기내 면세물품 전시공간, 바 라운지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여행의 또 하나의 목적지로서 승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A380 차세대 항공기 첫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첫 비행편의 편명을 KE380으로 정했다.

A380 차세대 항공기 1호기는 6월 17일부터 인천~나리타를 운항하며, 저녁에는 인천~홍콩 노선에 투입된다.

단거리 노선에 A380 1호기를 투입하는 것은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A380이 가져올 새로운 항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해 말까지 총 5대의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순차적인 도입 계획에 따라 7월 방콕, 8월 뉴욕, 9월 파리, 10월 LA 등으로 투입 노선을 늘려갈 계획이다.

A380 차세대 항공기는 전 세계 A380 중 최소 규모인 407석(퍼스트 클래스 12석, 프레스티지 클래스 94석, 이코노미클래스 301석)으로 승객들에게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넉넉한 공간에는 기내 판매 면세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기내 면세물품 전시공간, 편안한 소파에서 담소를 나누며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바 라운지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승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A380은 오는 2014년까지 총 10대가 도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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