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도 당했다…중국 해커, G메일 침입

입력 2011-06-02 08:11 수정 2011-06-02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고위관료 中언론인 사회활동가 등 계정 공격

구글이 중국의 해킹 공격에 골치를 앓고 있다.

구글은 1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관료, 중국 언론인과 사회운동가 등 구글의 G메일을 사용하는 수백명의 계정이 중국 산둥성 지난 출신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어 "해커들은 지메일 사용자들이 비밀번호를 공유하도록 유인하는 피싱메일로 이들의 이메일을 읽고 다른 메일로 전달하려고 시도했다"며 "공격은 중간에서 차단돼 피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구글의 에릭 그로스 보안팀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해킹의 목적은 G메일 사용자의 이메일 내용을 모니터링하고 사용자가 받은 메일을 특정 계정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구글이 해킹피해를 확인하고 해당 계정에 보안을 강화했으며 이 사실을 당국에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월에도 구글은 중국 해커의 공격을 당했다. 미국의 해킹범죄당국에 따르면 당시 중국 해커들은 전 세계 34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구글은 당시 "회사의 인프라가 중국인 해커의 공격으로 심각한 손실을 입었다"며 "지적재산권에 상당한 침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글은 중국의 계속되는 해킹 공격과 정부의 지나친 검열로 지난해 중국 본토 시장에서 철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막내 월급으로 상사 밥 사주기"…공무원 '모시는 날' 여전 [데이터클립]
  • 단독 ‘판박이’처럼 똑같은 IPO 중간수수료…“담합 의심”
  • 미운 이웃 중국의 민폐 행각…흑백요리사도 딴지 [해시태그]
  • 추신수·정우람·김강민, KBO 은퇴 선언한 전설들…최강야구 합류 가능성은?
  • 단독 현대해상 3세 정경선, 전국 순회하며 지속가능토크 연다
  • AI가 분석·진단·처방…ICT가 바꾼 병원 패러다임
  • 준강남 과천 vs 진짜 강남 대치...국평 22억 분양 대전 승자는?
  • 과방위 국감, 방송 장악 이슈로 불꽃 전망…해외 IT기업 도마 위
  • 오늘의 상승종목

  • 10.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05,000
    • +2.07%
    • 이더리움
    • 3,339,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440,900
    • +1.08%
    • 리플
    • 728
    • +1.39%
    • 솔라나
    • 199,900
    • +3.31%
    • 에이다
    • 489
    • +3.16%
    • 이오스
    • 648
    • +1.57%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00
    • +2.35%
    • 체인링크
    • 15,540
    • +1.64%
    • 샌드박스
    • 350
    • +2.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