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금값에 6만원대 '1g' 돌반지 등장

입력 2011-05-3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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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6월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를 통해 1g짜리 순금 돌 반지 제품의 전국 판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치솟은 금값을 감안하고 '돈' 대신 '그램'(g) 단위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기표원은 2008년 g 단위 정착을 위해 2g, 3g, 4g짜리 반지를 만들 수 있는 금형 제작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 1g짜리 제작용 금형틀 남녀 각 6세트를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와 함께 만들어 서울, 부산, 광주, 대구, 울산, 인천에 보급했다.

금값이 수직으로 상승하면서 1돈(3.75g)의 돌 반지 가격이 6년 전에 비해 약 4배 이상으로 올라 사실상 돌 반지 선물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한 대응이다.

기표원은 "1g 제품은 6월부터 전국 2600여개 소매업소와 백화점 등에서 6만원 수준에서 구입할 수 있다"면서 "이에 따라 침체된 돌 반지 시장에 활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2g, 3g, 4g짜리 반지와 함께 '돈' 대신 g 단위 사용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기표원은 귀금속 상품 거래 시 순도 함량 미달로 인한 소비자 피해방지와 공정한 상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귀금속 및 가공 상품'에 대한 KS 표준 제정을 추진 중이다.

기표원은 "KS 표준은 치수, 순도 등 총 11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관련업계 및 전문가의 순도 함량에 대한 허용오차 협의가 끝나는 대로 KS 표준을 제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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