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서 카드 20억달러 긁었다…사상 최고치

입력 2011-06-01 06:00 수정 2011-06-01 0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국인 해외여행·카드발급 수 증가 영향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사용하는 카드 사용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억달러에 이르렀다. 카드 발급 수의 증가 추세가 꺾이지 않는 데다 해외여행객도 늘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1년 1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1분기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은 19억9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 19억5100만달러보다 4800만달러(2.5%) 늘었다.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후 사상 최고치다.

해외서 카드를 사용하는 인원도 나란히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1분기 사용인원은 397만명으로 전분기 369만4000명에 비해 7.5% 늘었다.

1인당 사용금액은 504달러를 기록, 전분기의 528달러에 비해 줄었다. 사용인원이 더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내국인 출국자수가 올 1분기 323만명으로 전분기의 308만명에 비해 4.8% 늘어난 것이 해외 카드 사용액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정선영 외환분석팀 과장은 “카드 사용자가 보편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에 해외 카드 사용액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고 말했다.

카드별로는 신용카드가 13억2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직불카드와 체크카드는 각각 4억6600만달러와 1억7900만달러로 2.5%와 2.1% 늘었다.

외국인의 한국 내 카드 사용액은 7억4500만달러로 전분기의 8억8900만달러보다 16.2% 줄었다. 사용 인원도 204만7000명을 기록해 전분기(230만2000명)보다 감소했다. 원화 강세 영향으로 외국인의 국내 여행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50,000
    • +1.43%
    • 이더리움
    • 3,271,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39,100
    • +0.09%
    • 리플
    • 720
    • +1.69%
    • 솔라나
    • 194,200
    • +3.91%
    • 에이다
    • 478
    • +1.92%
    • 이오스
    • 645
    • +1.26%
    • 트론
    • 210
    • -1.41%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00
    • +2.8%
    • 체인링크
    • 15,030
    • +3.3%
    • 샌드박스
    • 344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