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30일 오전 서울 신문로 가든플레이스에서 마이피플 3.0 버전과 마이피플 PC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마이피플의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다음은 최근 업그레이드한 마이피플 3.0과 마이피플 PC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으며 연내 2000만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다음 측이 공개한 이번 업그레이드는 지난 2월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를 중심으로 한 2.0 버전에 이은 대대적 업그레이드로 이용자드의 사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더욱 심플한 디자인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적용했으며 가로ㆍ세로 모드를 비롯해 친구들의 사진, 생일, 이메일 등의 최신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대화 내용을 다음 메일에 백업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이피플만의 특화된 4가지 벨소리와 10개의 새로운 스킨을 적용했다. 아울러 중복 푸시, 즐겨찾기 등의 기능을 추가했으며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첨부 파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MS오피스 파일 뷰어 기능을 적용했다.
이밖에도 파일 첨부 용량을 20메가바이트(MB)로 늘렸으며 대화 폰트 크기와 주고받은 사진 섬네일 크기 조절, 사진보기 화면 플리킹 기능 등 세세한 편의 기능도 이번 업그레이드에 적용했다.
한편 다음은 이날 유무선 통합 메신저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이피플 PC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다음 메일 주소록에 있는 친구가 마이피플을 사용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친구 목록에 추가되고 프로필, 알람소리, 채팅창 등을 쉽게 설정할 수 있으며 최대 50명까지 그룹대화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음은 앞으로도 PC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은 이외에도 감성적인 메시징을 위한 '스티커' 서비스 및 옵트인(사전동의) 방식의 채널 구독서비스 '정보광장'을 곧 마이피플에 적용할 예정이다. 단순한 메시지 서비스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다양한 정보를 구독하고 모바일과 스크린 영역을 뛰어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