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통합연대’ 출범…전국조직으로 대선 세몰이

입력 2011-05-30 11: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지지하는 당내 인사들이 오는 6월 전국조직인 ‘통합연대’(가칭)를 출범시킨다. 이를 두고 야권 유력대선주자인 손 대표가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 것이란 분석이다.

손 대표의 최측근인 김부겸 의원이 준비위원장을, 지난해 10·3 전당대회에서 손 대표 캠프의 좌장 격이었던 이강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고문을 맡았다. 지난 24일 대전·청주 방문 등 전국을 돌며 발기인을 모집하기 시작했고 지역별로 발기인 대회를 열어왔다.

통합연대는 다음 달 16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창립대회를 연 후 전국 16개 시·도에 24개 지부로 두고 조직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손 대표 지지 조직이었던 ‘마포모임’ ‘선진평화연대’ ‘전진코리아’도 자연스레 흡수될 것으로 보인다.

당 혁신과 야권 연대 및 통합이 통합연대의 출범이유지만 벌써부터 당내 다른 대권주자들의 견제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달 씽크탱크 ‘국민시대’를 출범시킨 정세균 최고위원 계파 소속 의원은 기자와 통화에서 “당내 야권통합을 주도하는 기구가 있는데 왜 이름도 헷갈리는 기구를 별도로 만들었는지 의문”이라며 “누가 봐도 손 대표의 대선 세몰이를 위한 사조직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25,000
    • -0.35%
    • 이더리움
    • 3,269,000
    • +0%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0.64%
    • 리플
    • 716
    • -0.56%
    • 솔라나
    • 194,000
    • -0.72%
    • 에이다
    • 473
    • -1.05%
    • 이오스
    • 639
    • -0.62%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1.05%
    • 체인링크
    • 15,220
    • -0.59%
    • 샌드박스
    • 341
    • -1.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