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中시장 공략 가속화… 2015년까지 6천억 목표

입력 2011-05-2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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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삼공사가 오는 2015년까지 중국 매출 목표를 6000억원으로 잡고 현지 사업을 빠르게 확장할 전망이다.

김용철 인삼공사 사장은 28일 "앞으로 중국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수입상을 통하지 않고 직접경영을 강화해 2015년 중국 매출액을 6000억원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인삼공사의 2015년 전세계 매출 목표가 3조원임을 감안하면 중국 매출 비중이 20%에 달하게 되는 셈이다. 600억원인 올해 매출 목표가 4년 만에 거의 4배로 확대된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인삼공사는 지금까지 중국 지사를 4개로 늘렸으며 연말까지 그 숫자를 6개로 확대, 중기적으로 10여개 이상으로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 사장은 이어 "2015년까지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을 해외에서 확보할 것"이라면서 "회사 전체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현재의 35%에서 50%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기업인 KT&G가 백두산 인삼을 활용해 인삼제품을 제조하는 한정인삼유한공사를 설립한 것과 관련, "한정인삼은 KT&G 사업다각화의 한 부분이며 인삼공사는 백두산 인삼을 활용할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하면서 "백두산 인삼은 진정한 고려인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KT&G는 최근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인삼공사와 유사한 기업인 한정인삼을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에 설립했으며 올해부터 백두산 인삼의 수매에 들어가 내년 제품을 생산,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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