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도 高물가…4월 소비자물가 4.3%

입력 2011-05-27 07:11 수정 2011-05-2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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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지방경제 역시 소비자물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이달 중순까지 12개 지역본부가 입수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최근의 지방경제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4.3%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했다.

지난 1분기 소비자물가가 4.6%를 보인후 4%대를 유지하는 높은 상승률이다. 지방경제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3분기 3.0%, 4분기 3.7%를 기록하는 등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물가가 높은 오름세를 보이는 데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등 공업제품 가격이 크게 뛰었기 때문이다. 공업제품 가격은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5.8%를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5.1%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반면 농축산물은 4월 9.5%가 올라 1분기(17.5%)에 비해 상승폭을 축소했다. 한은은 구제역 등으로 큰 폭으로 상승한 농축산물이 봄채소로 출소로 상승세가 꺾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조업 생산은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1% 올라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권은 반도체와 자동차, 광주.전라권은 자동차와 화학제품, 부산.울산.경남권은 기계장비와 석유정제 제품이 호조를 보였다.

주택매매가격은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부산울산경남권의 금융단지 조성, 대전충청권의 세종시 개발 등 지역개발 호재 때문이다. 비수도권의 입주물량 부족과 인청경기권의 주택가격 하락에 대한 기대가 약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은 관계자는 “소비자물가가 높은 상승세를 보인점과 주택매매가격이 회복하고 있는 것이 이번 지방경제동향의 가장 큰 특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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