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그리스 디폴트, 유럽 정크등급 초래"

입력 2011-05-25 06:40 수정 2011-05-25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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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지속시 채무조정 유혹 더 커질 것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그리스의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유럽 대륙 채권 발행자들의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그리스 디폴트가 신용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한 결과 그리스를 비롯해 그리스 금융권, 어려움에 처한 다른 유럽국가들 등의 신용등급에 부정적 함의를 지닐 것 같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그리스 디폴트 가능성 자체를 분석한 것은 아니다"면서 "그리스에 관련해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이 지속될수록 그리스와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국가들 양측에서 채무조정을 취하려는 유혹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그리스 디폴트가 채무조건의 변경, 선택적인 '리-프로파일링(re-profiling)', 높은 디스카운트의 대규모 자발적 채권 바이백 등을 포함해 다양한 형태를 띨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이런 형태를 채권자들에게 불리한 거래로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스 정부는 채무조정 가능성을 거듭 부인하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은 자발적 채무조정조차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강력 반대하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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