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하차한 백지영 "하차 이유는..."

입력 2011-05-2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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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가수 백지영이 MBC‘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하차한 이유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은 24일 SBS TV ‘강심장’에 출연해 '나는 가수다'에서 하차한 이유에 대해“올해로 데뷔한지 13년 됐는데 그동안 극도로 긴장해 떨었던 적이 딱 두 번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중 한 번이 바로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때"라며 “김범수씨의 ‘약속’을 부르기 위해 리허설을 하는데 패닉상태로 내려와 눈물까지 흘렸다.”고 말했다. “정말 긴장되고 화도 나서 탈진 상태까지 갔던 상황이다.”라고 했다.

이어 “지금도 그 이유를 모르겠는데 아무런 생각이 안 났다. 내가 왜 이 무대에 올라왔는지도 모르겠고 가사, 멜로디도 생각이 안 났다.”며 “첫 소절인 ㅇ가 떠올랐는데 말도 안 되게 계속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습’만 생각이 났다. 결국 리허설도 못 하고 내려오고 말았다.”며 당시의 긴장감을 전했다.

그는 “정말 공포가 너무 심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출연하는 가수들,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듯", "백지영 하차, 너무 아쉽긴 하다", "계속 출연하면 안되나, 그녀의 노래가 계속 듣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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