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전세계 신약으로 개발중인 표적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Apatinib Mesylate)'의 2상 임상 시험이 식약청에서 승인돼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이 진행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아파티닙 메실레이트'는 중국에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1상 임상 시험이 실시됐고 위암에 대해 3상 임상 시험이 완료 단계에 있다. 또 간암, 유방암, 비소세포성 폐암에도 2상 임상 시험이 실시중이다.
1ㆍ2상 임상 시험에서 위암과 대장암에서는 80% 이상의 병방제(disease control) 비율을 보였으며 3상 임상 시험에서도 이와 유사한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부광약품의 표적 항암제는 3상 임상 시험이 완료될 2013년 말에는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7월에는 미국에서 식품의약국(FDA)과 1b 및 2상 임상 시험을 위한 연구용 신약 도입에 관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