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국립수목원 안에‘어린이 정원’ 조성

입력 2011-05-24 13: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4일 문 열어…공사비 8억여원 전액 부담해 조성 후 수목원에 무상 기증

SK그룹이 평생 사람과 나무를 아껴온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유지를 이어 어린이 정원을 조성했다.

국립수목원과 SK그룹은 24일 경기도 포천시 국립수목원에서 최근 SK가 완공한 ‘어린이 정원’ 개원식을 열었다.

‘어린이 정원’은 SK가 총 공사비 8억2500만원을 전액 부담해 조성한 것으로, 이날 개원과 함께 수목원에 무상 기증됐다. 국내 대기업이 국립수목원에 어린이 체험학습용 정원을 조성해 기증한 것은 처음이다.

총 2,500㎡ 규모의 이 정원은 어린이들이 맘껏 뛰놀며 자연 체험, 환경 공부 등을 할 수 있는 ‘꿈돌이 정원’ ‘스파이더 가든’ 등 14개의 테마 정원으로 꾸며졌다.

SK그룹은 “지난해 3월 고 최종현 회장이 국립수목원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된 이후 고인의 유지를 잇는 방안을 찾아보자는 최태원 회장의 뜻에 따라 ‘어린이 정원’을 만들어 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산림청은 최종현 회장이 생전 충주 인등산 등 4,000ha의 임야에 3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산림녹화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된다며 기업인 중 최초로 ‘숲의 명예전당’에 헌정했다.

앞서 SK그룹은 최종현 회장의 유지를 이어 울산대공원(공사비 1000억원)과 세종시 은하수공원 내 장례문화센터(공사비 500억원)를 완공해 지방자치단체에 무상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어린이 정원’ 개원식에는 김용하 국립수목원장, 박인규 SK임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11,000
    • -3.91%
    • 이더리움
    • 4,400,000
    • -5.98%
    • 비트코인 캐시
    • 477,600
    • -9.8%
    • 리플
    • 621
    • -6.33%
    • 솔라나
    • 184,200
    • -7.67%
    • 에이다
    • 521
    • -9.55%
    • 이오스
    • 718
    • -9.69%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600
    • -12.84%
    • 체인링크
    • 18,180
    • -6%
    • 샌드박스
    • 403
    • -9.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