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사회적기업 지원 펀드'에 5억원 출자

입력 2011-05-24 09: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용노동부가 추진중인 ‘사회적기업 지원 펀드’에 대기업 1호로 투자결정

SK그룹이 국내 최초로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조성하는 전문 펀드에 대기업 1호로 참여한다.

SK그룹은 25일 고용노동부가 사회적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설립 추진 중인 ‘사회적기업 지원 펀드’에 5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자본력과 담보력이 약해 제도권 금융기관의 금융지원을 받기 어려운 사회적기업들이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성하는 것이다

SK그룹은 “사회적기업 설립 및 육성, 지원 등에 앞장서온 기업으로서, 건강한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투자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5억원의 투자금은 SK가 설립한 ‘행복나눔재단’의 사회적기업사업단을 통해 곧 지원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지원 펀드’는 벤처투자를 위해 정부 예산으로 조성한 ‘한국모태펀드’ 자금 25억원에 SK 등 민간 대기업과 증권사의 투자금 을 더해 최소 40억원 이상의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주로 투자를 통해 수익 창출이 가능한 기업형 사회적기업의 R&D 투자비, 시설비 등 초기자금을 지원하는 자본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SK 관계자는 “조만간 펀드를 운용할 투자조합 출범 등을 거쳐 이르면 6월부터 사회적기업에 대한 본격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남상곤 SK㈜ 사회공헌사무국장은 “SK는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사회적기업 지원 펀드가 성공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그룹은 지난 2005년부터 ‘행복한 학교’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기업 설립 및 육성·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평소 사회적기업에 깊은 관심을 보여온 최태원 회장의 뜻에 따라 국내 대기업 최초로 500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지원기금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말까지 모두 6000여개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올해부터 2013년까지 추가로 사회적기업 30개를 설립해 4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89,000
    • +0.75%
    • 이더리움
    • 3,294,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0.14%
    • 리플
    • 718
    • +0.56%
    • 솔라나
    • 195,800
    • +1.56%
    • 에이다
    • 476
    • +0.63%
    • 이오스
    • 641
    • +0.16%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1.3%
    • 체인링크
    • 15,150
    • -0.53%
    • 샌드박스
    • 345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