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봉규 산단공 이사장 `베트남 우의훈장` 수훈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박봉규 이사장(사진)이 한국·베트남 산학연 협의체 교류협력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우의훈장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베트남 우의훈장은 베트남 발전에 공헌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등급의 훈장으로 박 이사장은 베트남 호치민 시 쉐라톤 호텔에서 24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한국ㆍ베트남 산학연 협의체 교류행사’에서 훈장을 수여받게 된다.

이번 교류행사는 지난해 경산거점 미니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국ㆍ베트남 기업 간 기술교류회, 수출상담회 등 활발한 교류협력에 이은 성과로 △경산거점 미니클러스터와 호치민 클러스터 간 산학연 교류협력 협약 체결 △베트남 현지기업 방문 및 교류협력 논의 △호치민 산업단지 방문 △사전매칭 기업간 수출상담회 및 개별상담회 등이 열린다.

베트남 호치민시 기업인들은 산학연 협의체를 기반으로 활발한 네트워크 활동을 벌이는 우리나라 클러스터 운영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지난 3월 베트남 호치민 클러스터(산학연 협의체)를 창립했다.

미니클러스터는 일정 지역 내에서 같은 업종에 속한 산·학·연의 협의체, 기술과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기술협업을 해나간는 시스템으로 지난 2008년 특허와 지난해 ISO9001(품질경영)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행사에 앞서 양 국 미니클러스터는 각각 ‘한국ㆍ베트남 협력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상시 소통교류 채널을 마련했으며 향후에도 교류협력 사업 발굴과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