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하락…연준 출구전략 논의에 경계

입력 2011-05-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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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금리, 4거래일만에 반등

뉴욕채권시장에서는 18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국채 수익률은 10년만기짜리가 4거래일만에 상승하며 연중 최저치에서 반등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Fed.)가 이날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4월26~27일 개최) 회의록에서 출구전략이 논의된 사실이 확인된 영향이다.

오후 5시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6bp(1bp=0.01%포인트) 상승한 3.18%를 기록 중이다. 한때는 3.09로 작년 12월 7일 이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3bp오른 0.55%를, 3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4.29%로 전날보다 6bp 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와 10년만기 인플레연동국채(TIPS)간 스프레드는 한층 확대했으나 한때는 3개월만에 가장 소폭으로 좁혀지기도 했다.

FOMC 의사록에서 대다수의 참가자들이 단기금리를 낮춘 후 증권을 매각하자는데 의견을 모았기 때문이다.

이날 연준이 공개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안에 정책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미국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데 뜻을 같이하면서 이러한 경기회복세가 계속될 경우 소비자물가의 오름세가 본격화하기 전에 연준이 부양조치들을 거둬들이는 출구전략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FOMC 위원들은 연준이 보유한 채권 가운데 만기도래분을 채권매입에 재투자하는 것을 중단하는 것이 출구전략 시행의 첫 조치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웰스파고의 제이 뮐러 펀드매니저는 “지금까지 매입해온 자산을 매각하는 것이 금융정책을 정상화하는 첫 단계의 필수 조건은 아니라는 합의가 있었다”면서 “이에 따라 시장은 출구전략을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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