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 경기부양책 유지에 상승…다우 80.60P↑

입력 2011-05-19 06:13 수정 2011-05-1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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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00달러 돌파에 관련주 강세...델 등 기업실적 호조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공개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출구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면서도 현재의 경기부양책을 당분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원자재값이 오르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것도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80.60포인트(0.65%) 상승한 1만2560.1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79포인트(1.14%) 뛴 2815.00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340.68로 11.70포인트(0.88%) 올랐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달 FOMC에서 출구전략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대다수 위원들은 통화정책을 긴축기조로 전환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먼저 기준금리를 인상한 후 연준이 보유한 자산을 매각하는 방법을 선호했다.

자산매각에 대해서도 정해진 일정에 따라 서서히 시행해야 하며 기준금리를 보다 적극적인 도구로 활용해야 한다는데 대부분 위원들이 동의했다.

그러나 연준 회의록은 출구전략 논의가 긴축정책이 조만간 시행된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단서를 달았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경제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는 한편 출구전략을 단기에 시행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고 풀이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6월물 가격이 배럴당 100.10달러로 지난 10일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원자재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엑손모빌과 미국 최대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 등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세계 3위 PC제조업체 델은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주당 55센트로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43센트를 웃도는 등 실적 호조를 보이면서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다.

10대 전문 의류업체 애버크롬비앤피치도 지난 1분기 순이익이 주당 27센트로 시장 전망인 주당 13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업종별로는 실적 호조에 델이 5.34%, 애버크롬비앤피치가 3.44% 각각 급등했다.

엑손모빌이 1.65%, 셰브론이 2.44%, 알코아가 1.46% 각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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