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서, 신라-롯데 면세점 맞짱

입력 2011-05-16 13:38 수정 2011-05-16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포공항서 신라와 롯데, 두 대형면세점 간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호텔신라는 16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에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을 열고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화장품과 향수류를 판매하게 되며, 담배와 주류를 판매하는 롯데면세점과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하게 됐다.

신라면세점 김포공항점은 인터넷점을 포함해 서울점, 제주점, 인천공항점, 대구공항점, 청주공항점에 이어 7번째 점포로 면적은 400.2㎡다. 이 중 112.4㎡를 이달 16일 1차 오픈했고 7월 중순에 전체 매장을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1차 오픈한 매장에는 SKⅡ, 샤넬, 디올, 에스티로더, 랑콤, 아모레퍼시픽등 화장품 브랜드와 불가리, 아르마니, 폴로 등 향수 브랜드 그리고 정관장, 코롬방 등 토산물 브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다.

김포공항은 현재 일본 동경·오사카 노선과 중국 상해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서울과 베이징을 잇는 중국 베이징 노선이 추가로 운항 예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인과 일본인 관광객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공항 면세점의 축적된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상품과 차별화된 편의서비스를 제공해 외국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호텔신라측은 기대하고 있다.

차정호 호텔신라 면세사업부 전무는 “인천공항점은 2009년 화장품 매출 세계 1위를 기록했고 또한 3년 연속으로 인천공항 최우수 서비스업체에 선정되었다” 며 “신라면세점만의 차별화된 공항 화장품 매장 서비스를 김포공항점에서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텔신라는 김포공항점 오픈을 기념해 6월 9일까지 서울점과 인터넷점에 진행되는 김포공항점 오픈기념 이벤트를 열어 신라면세점 선불카드 100만원권(1명), 50만원권(2명), 10만원권(10명)을 각각 증정한다. 또한, 김포공항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신라면세점 로고가 그려진 팬시볼펜(한정수량)을 증정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0: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576,000
    • -4.73%
    • 이더리움
    • 4,079,000
    • -5.8%
    • 비트코인 캐시
    • 435,200
    • -9.09%
    • 리플
    • 586
    • -7.28%
    • 솔라나
    • 185,200
    • -7.54%
    • 에이다
    • 481
    • -7.68%
    • 이오스
    • 681
    • -7.72%
    • 트론
    • 176
    • -4.86%
    • 스텔라루멘
    • 116
    • -9.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240
    • -7.94%
    • 체인링크
    • 17,240
    • -7.26%
    • 샌드박스
    • 393
    • -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