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토목 키워 종합건설사 도약

입력 2011-05-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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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주택분야에서 벗어나 사업다각화 중

주택분야를 주력사업으로 전개하던 중견 건설사 우미건설이 토목 산업단지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종합건설사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는 최근 중견건설사들의 줄도산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시도로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토목과 산업단지 조성사업, 환경개선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에 성공하며 우미건설이 종합건설사로 도약하고 있다.

실제로 우미건설에 따르면 지난 1월 지역 건설사들과 컨소시엄을 이뤄 전남 화순군 능주면 잠정리에 17만7000㎡ 규모 부지에 타운하우스 150채, 한옥 50채, 기타 부대시설을 짓는 340억원 규모의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을 대표사로 수주한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한국마사회가 발주한 광주 KRA Plaza 환경개선사업 공사를 국제건설과 함께 수주했다.

또한 지난 달에는 공군 중앙관리단이 발주한 460여억원 규모의 사천 활주로 재포장공사도 금호건설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수주했으며, 같은 달 중순에는 김포도시공사가 발주한 200여억원 규모의 김포학운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도 남광토건과 컨소시엄으로 수주에 성공했다.

우미건설 이춘석 홍보팀장은 “회사의 균형적인 시공물량 확보와 기술력 배양을 위해 수주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며 “2005년 600억원 수준에 불과하던 공공부문 매출액이 매년 꾸준하게 1500억원을 넘어서 전체 매출액의 20%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2010년 기준 공공수주잔액이 약 4500억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한편, 우미건설은 1982년 설립 이후 전국에 4만여 세대를 공급했다. 올해 첫 사업으로 지난 4월 공급한 양산신도시 우미린은 지정계약기간 3일만에 80%에 육박하는 계약체결로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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