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이 희망이다] 다솜이재단,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 꿈꾼다

입력 2011-05-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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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솜이재단은 사회서비스 확충과 여성친화적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는 사회적기업이다. 다솜이재단은 사랑을 뜻하는 순우리말 ‘다솜’에서 이름을 따왔다.

교보생명의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으로 시작됐으며 현재 교보생명과 함께 일하는재단의 협력을 받아 간병사업과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다솜이재단은 취업 취약계층 여성에게 무료 간병교육을 통한 안정된 일자리를 만들어 간병 전문가로 자립기반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불어 사회서비스의 취약함을 극복하기 위해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무료간병 서비스를 제공해 빠른 쾌유를 통한 사회적 복귀를 돕는다.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한 무료간병서비스 제공사업을 기반으로 2006년 유료간병사업 ‘다솜이케어 서비스’를 통해 자립기반을 형성하기 노력하고 있다. 유료사업을 통해 얻는 경제적 수익은 부족한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간병인의 복리후생에 재투자돼 사회적기업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의료복지시설인 다솜누리 요양센터를 통해 치매, 중풍 등의 만성 질환으로 인해 보호가 필요한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07년에는 아름다운 가게 등 36개 기업과 함께 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1호로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약 1만5000명이 다솜이재단을 통해 무료 간병서비스를 받았다.

현재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에서 근무하는 다솜이재단 직원은 266명이며 이중 고령자와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이 87명으로 3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다솜이재단은 일반적으로 간병인을 회원제로 운영하는 일반 간병업체와 달리 간병인을 직접 고용하고 건전한 간병·요양 시장 활성화를 위해 3교대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운영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퇴직보험에 가입돼 있고 별도의 상해 보험과 배상 책임 보험도 가입해 간병인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부터 스마트폰을 이용한 간병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현장에서 바로 업무를 보고 보호자에게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차적으로 관리자와 책임간병인이 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모든 간병인에게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0월 피터드러커 소사이어티가 매년 조직사회의 혁신을 주도하고 창업가 정신이 돋보이는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피터드러커 혁신상 사회적기업 부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안재웅 다솜이재단 이사장은 “재단의 핵심가치인 존중과 혁신, 열정을 바탕으로 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통한 따듯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2015년까지 간병 및 요양서비스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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