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재미있고 친구 같은 선생님이 최고’

입력 2011-05-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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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재미있고 친구 같은 선생님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비상교육의 중등 영·수 집중 종합학원 브랜드 비상아이비츠가 지난 4월 29일~5월 8일까지 강사 240명과 중학생 275명을 대상으로 선호도 및 세대차이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학생의 65.8%(181명)가 재미있고 친구처럼 편한 선생님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차별하지 않는 선생님이 9.5%(26명), 무섭지만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9.1%(25명)로 뒤를 이었다. 외모를 중요시 한다는 답변은 2.2%(6명)에 그쳤다.

가장 친해지기 어려운 선생님에 대해서는 25.1%(69명)의 학생이 차별대우가 심한 선생님이라고 답했다. 이어 17.8%(49명)가 무서운 선생님을 꼽았고 17.5%(48명)는 수업시간 이후에 학생들과 소통이 적은 선생님이라고 답했다. 수업준비가 부족하고 수업시간에 불성실한 선생님이란 응답도 10.5%(29명)에 달했다. 이밖에 실력 없는 선생님과 작은 일까지 부모님께 전하는 선생님이 각각 9.8%(27명)를 차지했다.

반면 강사들의 79.6%(191명)가 공부 잘하는 학생보다 수업태도가 좋고 예의바른 학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이 좋은 학생을 선호하는 강사는 0.8%(2명)에 그쳤다.

가장 관리하기 어려운 학생을 묻는 질문에 30.4%(73명)의 강사가 과제를 안 해오고 잦은 거짓말을 일삼는 불성실한 학생을 꼽았다. 수업시간에 분위기를 해치는 학생은 25%(60명)로 2위에 올랐다. 이밖에 건방진 학생 15.8%(38명), 지각과 결석이 잦은 학생 9.6%(23명)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강사와 학생 모두 서로의 생각이 조율되지 않아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 때 가장 크게 세대차이를 느낀다고 답했다. 학생의 경우 사정이 있어서 숙제를 하지 못했는데 선생님께서 이유를 들어보려 하지도 않고 혼내거나 어른의 잣대로만 판단할 때 가장 소통이 안 되고 세대차이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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