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수퍼카를 양산한다.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컨셉트카 C-X75가 주인공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현대차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동일하지만 엔진출력은 물경 7배나 강력하다.
재규어 랜드로버측은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해 화재를 불러모은 하이브리드 컨셉트카 '재규어 C-X75'를 글로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친환경을 앞세운 하이브리드이니만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극소화하고 최고출력은 마음껏 키웠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현대차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동일하지만 최고출력은 물경 7배가 넘는다.
재규어는 C-X75 제작을 위해 세계적인 스포츠카 전문 기업인 윌리엄스 F1과 기술제휴를 맺고 컨셉트카 디자인에 충실하면서 양산용으로 적합한 최첨단 성능을 갖춘 고성능 전기 하이브리드 슈퍼카를 탄생시킬 계획이다.
C-X75는 최고속도 320km/h를 기록하는 동시에 CO2 배출량을 99g/km 이하로 감소시킨 업계 최고의 전기 하이브리드 수퍼카를 목표로 삼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이동훈 대표는 "2010 파리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이래 큰 호평을 받은 컨셉카 'C-X75'가 실현된다고 하니 매우 설렌다"라며 "세련된 디자인, 기록적인 주행 성능 및 경제성의 탁월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C-X75'가 미래의 친환경 슈퍼카 영역을 선도하는 차량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