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삼성과 손잡고 '크롬 노트북' 6월 출시

입력 2011-05-12 10:03 수정 2011-05-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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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8초안에 부팅...운영체제(OS) 놓고 MS와 진검승부

구글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마이크로소프트(MS)가 주도하는 컴퓨터 운영체제(OS)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구글은 삼성전자와 생산제휴를 통해 구글자체 웹브라우저 크롬을 기반으로 하는 OS를 장착한 노트북인 '크롬북(Chromebook)'을 오는 6월15일 출시한다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구글 개발자회의에서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삼성전자가 생산할 크롬북의 가격은 429달러부터 시작한다. 대만의 에이서도 시작가 349달러로 크롬북을 생산할 예정이다.

구글의 노트북은 베스트바이, 아마존닷컴 등 소매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된다.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설립자는 "수년전만 해도 불가능했던 새로운 컴퓨팅 모델로 뛰어들었다"며 "컴퓨터를 쓰기가 더 쉬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크롬북은 워드프로세서, 게임 등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주로 웹을 기반으로 구동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MS의 윈도처럼 OS에 묶여 프로그램을 연동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구글 서버에 저장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클라우드 기반이기 때문에 부팅하는 데에 8초밖에 걸리지 않으며 바이러스 백신프로그램도 필요없다.

이같은 특징으로 크롬북은 개인 보다는 기업고객을 타깃으로 한다. 기업이나 학교가 대상이다. 비즈니스용은 1인당 월 28 달러이며, 학생용은 20 달러다.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이 대부분 구동되기 때문에 3년동안 통신사용 계약을 약정으로 해야 한다.

3G 이동통신망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모델의 경우 미국 버라이즌 와이어리스를 통해 매달 100MB의 무선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이 한도를 넘으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추가 1GB당 월 2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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