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무역흑자 예상 상회...위안화 절상 압박 높아지나?

입력 2011-05-10 13:36 수정 2011-05-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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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대비 29.9% 증가한 114억2000만달러

중국이 지난달 예상치를 웃도는 무역흑자를 기록하면서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미국이 위안화 절상압박 수위를 더욱 높일 전망이다.

중국의 4월 무역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9% 늘어나 114억2000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고 중국 관세청에 해당하는 해관총서가 10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1.8% 증가했다.

수입에 비해 수출의 증가가 두드러지면서 무역흑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 4월 수출은 1557억달러 증가했으며 수입은 1443억달러 늘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은 수출과 수입이 각각 29.5%, 28.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무역흑자 예상액은 32억 달러였다.

중국의 수입 비용을 끌어올렸던 상품가격 급등세가 최근 조정을 받은데다 정부의 긴축 정책도 무역흑자를 큰 폭으로 끌어 올렸다.

일단 중국의 무역흑자가 다시 급증함에 따라 미중 전략경제대화에서 미국은 지난달 무역 흑자를 위안화 절상 압력을 강화시키는 재료로 이용할 전망이다.

중국의 인플레이션 상승도 위안화 절상 압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3월 중국의 소비자물가(CPI)는 전년대비 5.4%를 기록하며 32개월 최고치까지 치솟았고 4월 중에도 5%대의 상승세가 지속됐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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