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경제블록 메르코수르] ③ 잉카의 후예 페루, 관광대국 야망

입력 2011-05-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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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부국’ 페루, 남미 경제성장 이끈다

▲페루는 마추픽추와 나스카 지상화, 아마존과 안데스산맥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통해 관광대국으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 사진은 마추픽추 전경. (블룸버그)

‘잉카제국의 후예’ 페루가 관광대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페루 통상관광부는 “비행기편을 늘리고 관광 관련 이벤트도 확대하는 등 관광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올해 관광산업이 전년보다 16%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최근 발표했다.

페루 통상관광부는 고급호텔 수가 지난 2001년의 34곳에서 현재 70곳 이상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면서 올해 숙박업 투자만 약 8억4500만달러(약 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베르타도르 호텔이 올해에만 2억달러를 투자하고 매리어트호텔은 6000만~8000만달러를 들여 3개 호텔을 신축할 계획이다.

페루는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와 불가사의한 유적 중 하나인 나스카 지상화로 유명하다.

페루 남동쪽 안데스 산맥 해발 2400m 높이에 있는 마추픽추는 지난 2007년 스위스 비영리 재단인 뉴세븐원더스가 선정한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에 선정됐다.

영국 소재 다국적 여행업체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페루 법인은 “페루에는 잉카 유적 이외에 아마존의 열대우림과 안데스 산맥 등 아름다운 자연 자원도 갖고 있다”면서 “여행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아마존 등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루 여행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페루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는 아마존강을 오르내리는 고급 크루즈 선박 여행과 고급호텔과 고급 생태리조트 등 럭셔리 여행상품의 개발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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