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브라더스, 필리핀 진출

입력 2011-05-06 07: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좌)이재우 불고기브라더스 사장 (우) Bill Stelton CRCI 사장(사진=불고기브라더스)
한식레스토랑‘불고기브라더스’가 필리핀으로 진출한다.

6일 불고기브라더스는 필리핀의 현지 외식업체인 CRCI(Creative Resto Concept, Inc.)와 필리핀 마닐라 지역의 불고기브라더스의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필리핀 현지 진출은 지난해 3월 북미지역과 7월 홍콩과 마카오, 대만에 이은 다섯번째 해외 진출이다.

CRCI는 필리핀 현지에서 아웃백, T.G.I.Friday's, Italianni's, Fish&Co. emd 등 글로벌 브랜드 29개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업체다. 필리핀 내 한류의 영향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많아짐에 따라 한식 브랜드의 도입을 3년 전부터 협의해 왔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이번 필리핀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기존 진출 국가와 마찬가지로 필리핀 지역에 불고기브라더스 매장이 오픈 될 때마다 6만 달러의 라이센싱 피(fee)와 매출에 대한 4.71%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번 필리핀 라이센스 계약은 북미지역과 동일하게 ‘지역 프랜차이즈(Area Franchise) 계약’으로 진행됐다. CRCI에서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 직접 매장을 오픈해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라이센스 권한을 주고 매장 오픈 시마다 비용을 받는 것을 말한다.

불고기브라더스 본사는 필리핀 현지에 ‘불고기브라더스 매장 오픈 준비팀’을 파견해 시스템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수시로 해외 매장에 대한 음식 및 서비스 관리를 직접 진행한다. 더불어 국내 불고기브라더스 직원들의 필리핀 지역으로의 해외 파견도 가능해졌다.

이재우 불고기브라더스 사장은 “지난해 3월 북미지역으로의 첫 해외 라이센스 진출 이후 불고기브라더스의 브랜드 수출에 대한 전 세계 각지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이제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한식브랜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것이 현실화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불고기브라더스의 필리핀 첫 매장은 오는 8월 말, 한국의 명동과 같이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 greenbelt 5 Ayala Center 지역에 약 70평 규모로 오픈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51,000
    • +0.06%
    • 이더리움
    • 3,284,000
    • +0.77%
    • 비트코인 캐시
    • 437,100
    • +0.05%
    • 리플
    • 719
    • +0.14%
    • 솔라나
    • 195,200
    • +1.09%
    • 에이다
    • 474
    • -0.42%
    • 이오스
    • 642
    • -0.31%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24%
    • 체인링크
    • 15,220
    • -0.07%
    • 샌드박스
    • 346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