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인 매도 일단락 후 추가상승여력 여전 - 한국투자證

입력 2011-05-0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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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의 (주)LG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도가 일단락되면서 추가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6일 밝혔다.

이 훈 애널리스트는 "지난 2개월간 (주)LG 주가는 21% 상승, 10만000원의 신고가를 경신한 이후 주가조정을 보이는 등 주가등락이 이뤄지고 있다"며 "기업가치인 NAV상승과 저평가된 밸류에이션을 통해서 추가적인 상승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우선 핵심 자회사인 LG화학의 성장이 견조하게 이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LG상승의 걸림돌이 되어왔던 LG전자가 점진적인 턴어라운드에 진입한 점을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LG MMA와 실트론 등 비상장 기업들의 이익호전 추이는 LG만의 투자매력을 강화시켜주고 있다"며 "아울러 최근의 공정거래법 개정안 움직임 및 상법개정안은 규제완화를 통한 정책적 리스크를 감소시켜 지주회사 할인율 축소에 도움이 되고, 최근 상승에도 NAV대비 할인율이 44%에 이르러 여전히 저평가되어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LG MMA는 시장우려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품인 PMMA가격강세를 기반으로 1분기에도 전년동기대비 210%증가한 42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실트론의 경우 비수기인 1분기 영업이익은 367억원(전년동기대비 303%증가, 전분기 1%증가)이 전망되지만, 2분기 이후 일본지진에 따른 수혜에 따라 이익모멘텀이 강화되어 연간 영업이익은 1931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달 18일 이후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가 일단락될 것으로 이 애널리스트는 전망했다.

그는 "외국인 순매도가 이어진 것은 전반적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각변화보다는 신고가 경신에 따라 지나치게 높았던 비중의 축소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우선 대주주 일가의 LG 지분율이 48.6%임을 감안할 때 유동가능주식 중 외국인 지분율은 60~65%에 이르렀는데, 초기에 지분을 매입한 투자자들이 자연스럽게 이익실현을 한 점을 꼽았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작년 7월 외국인 지분율이 34.7%에서 27.2%로 감소할 때는 특정 외국인 투자자(First State 8.8%보유)의 공격적인 지분축소가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며 "현재는 지분을 집중적으로 보유한 투자자는 없는 상황이고, 전반적인 외국인 투자자들의 견해는 전체적으로 여전히 긍정적이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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