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ㆍ양동근, '퍼펙트게임' 투 톱 낙점

입력 2011-05-0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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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조승우와 양동근이 한 영화에서 만났다.

전설적 투수 최동원과 선동열의 대결을 그린 영화 '퍼펙트게임'에 조승우와 양동근이 캐스팅됐다.

2일 이 영화의 제작사 동아수출공사 등에 따르면 조승우는 최동원 역으로, 양동근은 선동렬 역으로 분한다.

영화는 1987년 5월 최동원(롯데 자이언츠)과 선동열(해태 타이거즈)이 연장 15회까지 던졌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한 경기를 중심으로 두 선수의 명승부뿐만 아니라 여러 동료 선수들의 고뇌와 희망을 그릴 예정이다.

'인사동 스캔들'의 박희곤 감독이 각본을 썼으며 연출까지 맡는다. 영화는 올겨울 개봉을 목표로 이달 촬영에 들어간다. 조승우와 양동근 외에도 최정원, 마동석, 조진웅, 손병호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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