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4세 박진원·박태원 부사장 직급 이동

입력 2011-05-02 06:37 수정 2011-05-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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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4세 가운데 박진원 두산인프라코어 전무와 박태원 두산건설 전무가 나란히 부사장 타이틀을 단다.

두산그룹은 일부 계열사의 임원 인사와 두산중공업의 발전 설비 부문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박진원 부사장과 박태원 부사장 모두 이번 인사에서 계열사 이동은 없다. 박진원 부사장은 현재 맡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산차 비즈니스그룹(BG)장으로, 박태원 부사장은 두산건설의 전략혁신부문장과 메카텍BG장을 겸임하게 된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박진원·박태원 부사장의 역할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오너 4세들의 경우 각 계열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석원 두산엔진 상무와 박형원 두산인프라코어 상무, 박인원 두산중공업 상무 등 나머지 4세들은 현재 보직에서 유임됐다. 박석원 상무는 박용성 회장의 둘째 아들이며 박형원 상무와 박인원 상무는 박용현 회장의 둘째 아들과 셋째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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