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신세계’와 ‘이마트’ 오늘 기업분할

입력 2011-05-01 0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세계가 1일 신세계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 2개 회사로 분할했다.

백화점 부문은 기존의 ‘주식회사 신세계’로 남고, 대형마트 사업부문은 ‘주식회사 이마트’로 나눠 사업을 벌인다.

분할된 이마트와 신세계 대표이사로 최병렬, 박건현 대표가 그대로 연임하게 됐으며, 정용진 부회장은 두 곳 모두 대표이사를 맡게된다.

신세계와 이마트의 기업분할은 지난 18일 주주총회에서 승인된대로 자본금 기준으로 신세계 26.1%, 이마트 73.9%로 신세계와 이마트의 자본금은 각각 492억원과 1393억8000만원이다. 거래가 정지된 신세계의 변경상장 및 이마트 재상장은 다음달 10일로 예정돼 있다.

기업분할에 따라 오너 일가의 경영권 승계 여부도 관심거리였지만, 현재까지 정용진 부회장의 동생 정유경 사장의 경영 일선 전면 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신세계는 백화점과 대형마트 사업별 전문성을 살리고 기업경쟁력을 높이려는 목적이라고만 분할 이유를 설명해왔다.

신세계의 계열사들은 사업의 연관성에 따라 두 회사에 귀속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첼시, 광주신세계, 신세계 의정부 역사는 신세계에, 조선호텔과 신세계푸드, 신세계 아이앤씨, 신세계건설, 스타벅스코리아, 신세계L&B, 이마트 중국 현지법인(10개)은 이마트에 귀속했다.

정부회장은 최근 기업분할과 관련 “올해 이마트 신규 점포를 10개를 추가하고 신규 백화점 개점과 리뉴얼에 나서겠다”며 “이마트 부문에서는 시장을 선도하는 신가격정책을 통해 마켓 쉐어를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537,000
    • -0.55%
    • 이더리움
    • 4,801,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536,000
    • -1.29%
    • 리플
    • 681
    • +1.19%
    • 솔라나
    • 208,400
    • +1.41%
    • 에이다
    • 580
    • +3.57%
    • 이오스
    • 814
    • +0.99%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0.16%
    • 체인링크
    • 20,240
    • +1.25%
    • 샌드박스
    • 461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