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LPG 가격 인상 4시간만에 동결로 번복.. 왜?

입력 2011-04-30 22:25 수정 2011-04-30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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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압력 때문인 듯

E1이 5월 LPG 가격 인상을 결정한 지 4시간여만에 동결로 번복했다.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가 동결로 번복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업계는 정부의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오후 5시쯤 E1은 5월 가정용 프로판 가스와 차량용 부탄 가스 가격을 전월보다 69원 인상된 kg당 1358원, 1746원(ℓ당 1019.66원)으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E1은 가격 미반영분이 과도하게 누적돼 있고, 국제 LPG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도 전했다.

실제로 LPG 수입·판매업체들은 물가 안정책을 추진중인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요청에 따라 2~4월 3개월 연속 공급가격을 동결했다.

하지만 가격 인상 4시간여 만인 오후 9시 40분께 E1은 5월 LPG가격을 지난달과 동결한다는 번복 발표를 했다.

E1 관계자는 "LPG 공급가격을 올리는 것으로 결정했으나 다시 논의를 거쳐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가격 동결로 한 달에 약 1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본 E1은 이날 정부의 요청 등으로 5월 공급가격도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향후 더 큰 손해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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