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與 참패, 내각책임 통감한다"

입력 2011-04-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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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국무총리는 28일 4.27 재보선에서 여당의 참패와 관련 “선거에서 나타난 민심의 향배에 비춰 총리를 비롯한 내각의 책임이 적지않음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 범정부 및 부처 차원의 주요 현안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마지막까지 공정 선거 관리에 힘써준 관계기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부는 협정문 번역 오류가 발견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비준동의안을 철회하고, 오류 수정 뒤 새로운 비준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김 국무총리는 이같이 의결한 뒤 “외교부 등 관계부터는 한치의 오류가 없는 상태로 국회에 비준 동의안이 다시 제출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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