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흑자 14억3000만달러…13개월 연속 흑자

입력 2011-04-28 08:00 수정 2011-04-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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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선박 수출 증가로 상품수지 흑자규모 확대

석유제품, 선박 분야 등의 수출 증가로 3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전달에 비해 확대됐으며 13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8일 ‘2011년 3월 국제수지(잠정)’을 발표하며 3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14억3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전달(11억3000만달러)에 비해 21.0% 증가했다. 지난해 3월부터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이로써 올 1분기에 모두 27억2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이번달 흑자 규모가 확대된 데는 상품수지가 크게 늘었고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상품수지는 28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달(15억3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뛰었다.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상품수지는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한국은행은 석유제품, 선박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은 478억1000만달러로 전달(372억3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수입 역시 449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2월(357억달러)에 비해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화물운임 수입 증가 등으로 적자규모가 전달의 5억7000만달러에서 3억3000만달러로 줄었다.

본원소득수지는 12월 결산법인의 대외배당금 지급 등에 따라 전달(+5억4000만달러)에 비해 8억6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했다. 이전소득수지는 적자규모가 전달의 3억8000만달러에서 2억4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자본 및 금융계정은 외국인의 채권투자가 크게 늘면서 전달의 20억달러 유출초에서 5억달러 유입초로 전환했다.

부채성증권(채권) 투자는 21억6000만달러로 전달(12억5000만달러)에 비해 크게 늘었다. 외국인의 전체 증권투자 규모도 7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달의 30억달러 유출초에서 유입초로 전환했다.

외국인의 직접투자는 해외직접투자 유출이 다소 줄어 유출초 규모가 전달(16억4000만달러)에 비해 13억4000만달러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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