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가 고공행진에 물류 배송 요금 인상 움직임

입력 2011-04-2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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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의 고공행진에 미국의 물류와 배송업체들이 요금을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경유 가격이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에 육박하면서 트럭 운송업체를 자회사로 둔 유니언 퍼시픽 철도와 아칸사스 베스트 코퍼레이션 같은 업체들은 1분기 실적이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업체의 경우 기름값 명목으로 추가요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NYT는 전했다.

소매 배송연합회의 브랜드 게일 회장은 “주유소에서 기름값이 올랐기 때문에 물품 배송요금도 이를 따를 것”이라며 “업체들이 유가 상승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기준 미국 주유소의 경유 가격은 배럴당 평균 4.09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달러 이상 올랐다.

경유값은 지난 2008년 7월14일 배럴당 4.76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제조업연맹 연구소 도널드 노만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분야는 경유 가격 상승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물류 부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가가 오르면서 비용을 절감할 뚜렷한 방법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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