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lth & investment] 새만금 ‘기회의 땅’으로 부상

입력 2011-04-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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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 33.9km의 새만금 방조제가 준공 1주년을 맞았다. 오랜기간 동안‘개발 예정지’에 불과했던 이 일대는 방조제 준공 이후 개발 속도에 탄력이 붙으면서 투자자들로 부터‘기회의 땅’으로 불리고 있다.

새만금 사업은 정부가 2020년까지 22조6870억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10여년을 바라보는 장기적인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여의도의 140배, 서울 면적의 3분의 2가 새로이 국토로 확장되며 이곳에는 대규모 산업단지, 농업용지, 항만, 국제공항, 고속도로, 복선전철, KTX, 레져관광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야말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해내는 사업인 만큼 수혜지에 대한 토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현지 투자·중개 전문가들 역시 지금이야말로 새만금 배후도시 토지 투자 적기라고 입을 모은다.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새만금 배후도시인 군산시와 부안군 일대다. 이 지역은 논, 답, 공장용지에서부터 펜션부지, 일반주거지, 상업용지까지 종류 및 가격별로 물건이 다양해 맞춤식 투자가 가능하다.

현지 중개업소에 따르면 군산시 조촌동 근린생활부지가 3.3㎡당 150~160만원 선에 매입 가능하고, 산북동 일반주거용지내 부지도 3.3㎡당 150만~170만원 선에 나오고 있다. 옥도면, 옥구읍 등 임야의 경우 3.3㎡당 8만~10만원 가량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부안군에서는 보다 저렴한 3.3㎡당 30만~100만원 선의 다양한 가격에 주거 및 상업용지를 만나볼 수 있다. 자연여건이 좋은 부안군의 특성상 전원주택형 부지도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계화면 일대 건축이 가능한 대지가 3.3㎡당 50만~60만원 선이고, 변산면 펜션부지도 3.3㎡당 60만원 선에 매입 가능하다. 상서면 등 임야의 경우 3.3㎡당 8만원 이하에 나오는 매물도 더러 있다.

새만금 일대 토지 투자에 있어 경계해야 할 점도 있다. 토지 수요가 많을 것을 노려, 헐값에 대규모로 사들인 토지를 분할해 고가에 팔아넘기는 기획 부동산이 판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수준의 시세 차익을 내세우며 유혹한다거나, 매입을 지나치게 부추긴다면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 아울러 발품을 팔아가며 현지 중개업소를 통해 시세 확인을 거치는 것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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