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내진보강 2014년까지 조기완료

입력 2011-04-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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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로 지진 방재 대책이 조속하게 마련돼야 한다는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 지하철의 내진성능 보강을 위한 평가 및 공사 시기가 앞당겨진다.

서울시는 2016년까지 중장기로 계획된 서울 지하철 1~8호선 내진보강을 2년 앞당겨 2014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국토해양부가 2004년부터 '기존 구조물의 내진성능 평가 요령' 및 '도시철도 내진설계 기준'등을 마련해 1~8호선의 내진성능을 평가하고 보강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2007년 6월부터 단계별 평가용역을 실시해 왔다.

이를 통해 지하철 1~8호선 모든 구간을 대상으로 내진성능을 진단해 총연장 335.9㎞ 중 234㎞(70%)는 내진성능이 이미 확보된 상태임을 확인했고, 나머지 1~4호선 구간 101.9㎞(30%)에 대해 현재 내진성능 평가를 진행 중이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1~4호선 구간 81.7㎞의 내진성능 상세평가를 당초 2013년에서 1년 앞당긴 2012년에 완료하고, 설계 및 공사는 2016년에서 2년 앞당긴 201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이번 지하철 내진보강 조기 추진을 계기로 시민들이 지하철을 비롯한 모든 교통시설물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 점검·보완하겠다”고 전하며 “지하철 1~4호선 내진보강 사업은 2005년 이후 내진설계가 반영된 5~9호선 수준으로 구조물을 보강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인 만큼 중앙정부 차원의 재정지원 병행을 추진하는 등 재정적 여건에 따라 사업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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