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진달래아파트 재건축 중단 신청 기각

입력 2011-04-22 15: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 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두고 펼쳐진 법적분쟁에서 진달래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인근 도곡렉슬아파트 소유자 14명에 판정승을 거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1부(김대웅 부장판사)는 장모 씨 등 서울 강남구 도곡렉슬 아파트 소유자 14명이 도곡 진달래 아파트 주택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공사중지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진달래 아파트 신축공사 때문에 인접한 도곡렉슬 부지 도로에 일부 균열이 생긴 게 인정되지만 제출 자료만으로는 공사를 계속한다고 해서 매립된 가스관이 파열되거나 지반이 내려앉을 위험이 있다고 보긴 어렵고 심각한 안전상 위험이 있는 것으로 단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씨 등이 민원을 제기한 이후 조합에서 흙막이 공사방식의 공법을 변경했기 때문에 작업 중에 도곡렉슬 부지를 침범하는 일도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터파기가 상당히 진행된 현 상태에서 공사를 중지하면 오히려 도곡렉슬 부지에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장씨 등은 도곡진달래 아파트 재건축을 위한 흙막이 공사, 지하터파기 공사 등이 진행되자 도로균열 등 도곡렉슬 주민의 안전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408,000
    • +4.88%
    • 이더리움
    • 4,818,000
    • +6.22%
    • 비트코인 캐시
    • 550,500
    • +3.87%
    • 리플
    • 750
    • +1.63%
    • 솔라나
    • 220,400
    • +6.63%
    • 에이다
    • 615
    • +0.33%
    • 이오스
    • 821
    • +2.11%
    • 트론
    • 192
    • -0.52%
    • 스텔라루멘
    • 146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7.24%
    • 체인링크
    • 20,200
    • +7.79%
    • 샌드박스
    • 468
    • +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