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정은, 세계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

입력 2011-04-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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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 리스트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이 이름을 올렸다.타임은 김정은에 대해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북한 사람들은 그에 관해 거의 알지 못했다”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가난하고 핵을 보유한 국가의 절대적 통치자로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 리스트에 한국의 스타 비(영어명 Rain)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김정은이 이름을 올렸다.

비는 지난 2006년에 이어 올해도 리스트에 올라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타임은 “한국의 팝 스타에서 영화배우로 변신했다”면서 “그는 온라인 투표에서 인상적인 영향력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비는 얼마 전 타임이 독자들을 상대로 실시한 온라인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임은 김정은에 대해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북한 사람들은 그에 관해 거의 알지 못했다”며 “그러나 그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가난하고 핵을 보유한 국가의 절대적 통치자로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4년과 2005년에 2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리스트에 선정됐다.

미국의 공교육 개혁을 주창해 주목을 받았던 한국계 미국인 미셸 리 전 워싱턴 D.C 교육감도 명단에 선정됐다. 지난해 리스트에 올랐던 피겨 여왕 김연아는 올해는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이집트 시민봉기의 영웅인 구글의 중동·북아프리카 담당 임원인 와엘 그호님은 리스트의 맨 처음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집트 민주화 시위 도중 경찰에 연행됐다가 극적으로 풀려난 뒤 무바라크 전 대통령 하야 시위에 원동력이 된 인물이다.

세계 정상 중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미국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가 나란히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경제학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와 넷플릭스 최고경영자 리드 해스팅스, 배우 겸 코미디언 에이미 푈러, 교육운동가 제프리 캐나다, 페이스북 설립자인 마크 주커버그, 게임 개발사 로비오의 피터 베스터바카 최고경영자(CEO), 폭로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 창설자 줄리언 어샌지, 비영리기구 운동가 론 브러더도 100인 명단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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