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바이오, 최첨단 원료의약품 생산 공장 준공

입력 2011-04-21 15:19 수정 2011-04-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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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동 국내 최대 규모로 생산력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대웅바이오는 지난 20일 경기 화성시 향남읍에 위치한 '발안 지방산업단지'에서 국제의약품 생산규격인 cGMP(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수준의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춘 제3공장(발안신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2월 착공이후 650여억원을 투입해 1년2개월여만에 완공된 이번 신공장은 다음달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신공장은 4만6892㎡ 부지에 연면적 1만4929㎡의 국내 최대규모 원료의약품 합성공장으로 일반제제동, 카바페넴계동 등 모두 12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국제의약품 생산규격인 cGMP의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춘 이 공장은 생산과정에서의 오염방지를 위한 클로즈 시스템(CLOSED System), cGMP수준의 공조시스템, 국내 유일의 페넴계 전용 생산동, 바람의 영향을 고려한 건물배치 등을 구축했다.

또한 24시간 차압, 온도, 습도를 자동 관리하는 빌딩관리시스템(BMS, Building Management System)도 도입해 고품질의 원료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공장은 연간 200여톤의 원료의약품 생산용량을 갖고 있으며 UDCA(상품명: 우루사)를 비롯해 일반제제, 카바페넴계 무균제품, 신제품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의 제품도 위탁 생산한다. UDCA 경우 기존 연간 70톤 생산량이 150톤으로 늘어나면서 2배 이상 증대가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을 비롯해 장병원 식약청 의약품안전국장, 토시유키 슈토 일본 코아쇼지상사 사장을 비롯한 해외 거래처 경영진, 회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기념축사에서 "제3공장은 cGMP기준에 적합한 최첨단 생산설비와 국제규격의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 수준의 제품을 생산, 공급할 수 있는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며 "대웅바이오가 국내시장을 넘어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 원료의약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 측은 1, 2, 3공장 가동으로 의약품 생산규모를 현재 1200억원에서 2015년 4000억원으로 증대할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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