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1분기 영업손실 419억…부채비율 161%→61%

입력 2011-04-21 14:28 수정 2011-04-2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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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울 수출실적 매출 신장 이끌어… 영업익 적자는 지속

쌍용자동차가 올 1분기 6205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3% 신장세를 보였다.

1분기 판매대수는 내수 9974대, 수출 1만4767대(CKD포함)로 총 2만4741대를 기록해 1분기 매출 신장세를 이끌었다. 쌍용차에 따르면 이는 2008년 3분기 이후 분기 기준 최대 판매실적이다.

이에 대해 쌍용차 측은 "코란도C 내수 출시와 2007년 이후 첫 월간 판매 1만대 돌파 및 월간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 3월 실적에 힘입은 바 크며, 특히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수출 성장세가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손익측면에서는 41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 부분에서도 각각 434억원의 손실을 보였다. 전년 동기(영업손실 328억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쌍용차 측은 이 같은 영업손실에 대해 제품 관련 경상개발비 및 신차 런칭 비용 증가, 철판, 석유화학제품, 비철금속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재료비 증가를 이유로 꼽았다.

다만 올 1분기 부채비율은 전년 말 160%에서 61%로 대폭 개선됐다. 1분기에 마힌드라와의 M&A를 마무리하고 희생채무 변제를 통해 재무적인 안전성을 확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쌍용차 이유일 사장은 “3월 수출실적이 1억불을 초과 달성하는 등 수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에도 분기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채무변제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와 함께 판매회복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상반기 이후 경영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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