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경영전략' 손자병법에서 나온다

입력 2011-04-21 13: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코는 최근 사내대학인 전략대학에서 '손자병법' 수업을 수강한 팀리더 34인이 쓰고 송병락·박재희 교수가 감수한 '포스코 팀리더 손자병법에 빠지다'를 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손자병법에 나오는 구절을 하나씩 맡아 원문해석과 이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하고 각 구절에서 배울 수 있는 경영전략과 현장 적용사례를 도출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얻는 개인적인 소회와 단상들을 덧붙임으로써 읽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송병락 교수와 박재희 교수는 각각 소양강 가물치 예화와 13가지 키워드를 다룬 장을 통해 독자들이 손자병법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정준양 회장은 서문에서 “이제 전투사회에서 전략사회로 넘어가야 합니다. 싸워서 이기는 승리보다 안 싸우고 이기는 승리, 부수고 이긴 승리보다는 다치지 않고 이기는 승리, 예측할 수 없는 분노보다는 정제된 분노로 이기는 승리, 나 혼자 이긴 승리보다는 함께 이기는 승리, 기계나 물질이 아닌 인간이 중심이 된 승리, 이 다섯 가지야말로 손자병법에서 꿈꾸는 위대한 전략적 승리”라며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창의력과 통찰력을 갖춘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사내 전략대학을 개설했다. 전략대학은 임원과 그룹리더·팀리더 등 전략분야 실무인력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병법과 현대경영, 게임이론 등의 강의가 진행되는 1학기와 업무 관련 연구논문을 작성하는 2학기로 구성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은 슈가·김호중이 했는데…분열된 팬덤의 정치학(?) [이슈크래커]
  • 사라진 장원삼…독립리그와의 재대결, 고전한 '최강야구' 직관 결과는?
  • 딸기·망고·귤 이어 이번엔 무화과…성심당 신메뉴도 오픈런? [그래픽 스토리]
  • 단독 외국인 유학생 절반 "한국 취업·정주 지원 필요"…서열·경쟁문화 "부정적" [K-이공계 유학생을 잡아라]
  • NH농협은행도 참전, 치열해지는 '제4인뱅' 경쟁
  • 휠라홀딩스, 이달 휠라플러스 첫 선...해외로 뻗는다(종합)
  • [종합] 뉴욕증시, 잭슨홀 미팅 앞서 상승…엔비디아 시총 2위 복귀
  • 제9호 태풍 '종다리', 21일 오전 수도권 최근접 예상…현재 위치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8.20 09:5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17,000
    • +1.2%
    • 이더리움
    • 3,639,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468,100
    • +0.62%
    • 리플
    • 824
    • +5.24%
    • 솔라나
    • 200,800
    • +1.31%
    • 에이다
    • 467
    • +0.21%
    • 이오스
    • 681
    • +0.29%
    • 트론
    • 196
    • +4.26%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900
    • +0.51%
    • 체인링크
    • 14,110
    • +0.79%
    • 샌드박스
    • 359
    • +2.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