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특집]녹십자, 세계적 신약 개발 국제시장 공략 박차

입력 2011-04-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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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연구소의 한 직원이 신약개발에 몰두하고 있다.(사진제공 녹십자)

녹십자는 선택과 집중, 세계적인 신약개발이라는 전략 아래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합성신약과 천연물신약 분야까지 파이프라인(개발시스템)을 확대했다.

이 기업의 올해 신성장동력은 좁은 내수시장을 벗어나 세계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바이오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품목의 글로벌화다. 녹십자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20여 종의 자체개발 신제품을 국내 출시하고, 미국, 유럽의 선진의약품시장, 중국과 같은 이머징마켓 등 세계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녹십자의 주요 R&D 전략으로는 주력분야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에서 세포배양이나 유전자재조합 방식 등을 통해 순도, 생산성을 높이는 등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시장을 겨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출시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F’나 현재 개발중인 세포배양 방식의 독감백신, 배양 세포주 교체가 진행중인 수두백신 등이 이에 해당된다.

또한 녹십자는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개발로, 국내는 물론 중국 등 이머징 마켓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도 진입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녹십자는 현재 총 7건의 해외임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녹십자의 다른 R&D 전력으로는 경쟁이 심화된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품)보다 효능개선, 투여횟수 감소 등 차별성을 가지면서도 특허에 구애받지 않는 바이오베터로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꼽힌다.

개발중인 바이오베터는 항암 항체치료제(로슈社 ‘허셉틴’의 바이오베터), 호중구감소증치료제(암젠社 ‘뉴포젠’의 바이오베터) 등이 있다.

‘허셉틴’의 세계시장 연매출 규모는 약 6조원이며 국내 시장에서는 한 관련기관 데이터 기준 2009년 연매출 약 230억원 규모로 2006년부터 연평균 77%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녹십자는 공급이 부족한 희귀의약품 등의 독점시장에 진입하는 전략도 세웠다. 세계시장 규모는 약 4200억원 규모로 2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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