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육아휴직 1만4000명...전년比 45% 급증

입력 2011-04-20 15: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들어 아이를 키우려고 육아 휴직을 한 근로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1분기 육아휴직 급여 신청자는 1만4165명, 지원금액은 59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45.3%, 39.4%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육아휴직자 중 여성 근로자가 98.1%(1만3892명)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근 남성 근로자의 육아 휴직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1분기 남성 육아휴직자는 273명으로 전년 146명에 비해 배 가까이로 늘었다. 2004년 181명에 불과하던 남성 육아휴직자는 2008년 355명으로, 작년에는 819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개선되고 올해부터 육아휴직 급여가 월 50만원 정액에서 통상임금의 40%(최저 50만~최대 100만원)로 인상된 때문으로 보인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2008년 1월1일 이후에 태어난 영유아를 둔 근로자는 성별에 관계없이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다. 부부가 모두 일을 하고 있다면 1년씩 2년을 사용 가능하다. 사업주가 30일 이상의 육아휴직을 부여하면 휴직기간에 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육아휴직을 신청했는데도 거부하는 사업주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880,000
    • -2.09%
    • 이더리움
    • 3,106,000
    • -2.27%
    • 비트코인 캐시
    • 411,600
    • -1.74%
    • 리플
    • 720
    • -0.41%
    • 솔라나
    • 173,400
    • -0.34%
    • 에이다
    • 440
    • +1.38%
    • 이오스
    • 632
    • +1.28%
    • 트론
    • 203
    • +0.5%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00
    • +1.17%
    • 체인링크
    • 13,510
    • +0.45%
    • 샌드박스
    • 32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