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폴리실리콘 5공장 1조8천억 투자.. 세계 최대 규모

입력 2011-04-20 14:15 수정 2011-04-20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산 8만 6천톤 생산능력으로 세계 1위 폴리실리콘 공급업체 자리매김

OCI가 총 1조8000억 원을 투자해 2만4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5공장 추가 증설을 추진한다. 고순도 폴리실리콘 시장선점을 위한 또 한 번의 대규모 설비투자다.

OCI는 전북 새만금산업단지 부지 내에 연산 2만4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제5공장 건설에 1조8000억 원을 투자, 2011년 하반기 공장건설을 착수해 2013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5공장에서 생산되는 2만4000톤의 생산량은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총 연산 8만6000톤의 생산량 역시 세계 최대 규모로 OCI는 앞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1위 폴리실리콘 업체로 확고한 입지를 자리매김한다.

OCI는 기존 폴리실리콘 공장의 축적된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2012년 4분기에 연산 2만 톤의 제4공장이 완공되면 총 6만 2천 톤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되어 규모의 경제를 통한 원가경쟁력을 갖추게 되며, 이번 제5공장 건설로 앞으로 증가하는 세계적 수요에 장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확실히 확보하게 된다.

제5공장 건설은 작년 8월 전라북도 등과 OCI가 체결한 새만금산업단지 투자 양해각서(MOU) 협약 이후 추진되는 새만금산업단지에서의 본격적인 투자로써, 실효성 있는 인프라 구축과 열병합발전소를 활용한 효율적인 에너지 조달로 원가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된다.

OCI 관계자는 이번 제 5공장 건설 계획에 대해 “햄록, 바커 등 메이저 공급업체들도 모두 2013년을 목표로 공격적인 증설 중에 있고, 경쟁력 있는 고객을 선점하기 위해서라도 지금 증설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라고 밝혔다.

또 “폴리실리콘 시장은 분명히 공급과잉이 되겠지만, 고효율의 태양전지에 대한 요구가 날로 심화되고 있기 때문에 고효율 태양전지제조에 필수인 고순도 폴리실리콘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높을 것이다”라며 “글로벌 시장의 수요자들은 수직계열화를 하지 않고 오로지 폴리실리콘 생산에만 매진하는 OCI로부터 공급받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OCI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전세계 50여 개의 고객사들에게 이미 10-nine급 이상 품질의 초고순도 폴리실리콘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증설로 기존 고객 및 신규 수요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되어 고순도 제품의 수요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잇따른 '협회' 논란에 빛바랜 메달…"양궁처럼 안 되겠니?" [이슈크래커]
  • 밈코인의 시간 끝났나…도지ㆍ시바이누 등 1년 동안 N% 하락
  • 0-0 팔레스타인전 졸전…홍명보 야유에 이강인 "100% 믿어, 안타깝다"
  • 7월 경상수지, 91억3000만 달러 흑자…동기간 기준 9년來 최대
  • 제니 측 "아버지 사칭 불법 출판물, 명백한 허위 사실…법적 대응 중"
  • '쯔양 공갈' 구제역, 첫 재판서 모든 혐의 부인…국민참여재판 신청했다
  • 대출 조이니 전셋값 급등…전세가율 높은 지역 분양 단지 관심↑
  • 이복현 "더 쎈 개입"에 "은행 자율 관리"로 정리한 김병환
  • 오늘의 상승종목

  • 09.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3,213,000
    • -4.59%
    • 이더리움
    • 3,031,000
    • -6.65%
    • 비트코인 캐시
    • 399,400
    • -4.7%
    • 리플
    • 709
    • -4.06%
    • 솔라나
    • 169,800
    • -3.96%
    • 에이다
    • 430
    • -3.15%
    • 이오스
    • 615
    • -3.15%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0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650
    • -4.41%
    • 체인링크
    • 13,020
    • -4.75%
    • 샌드박스
    • 319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