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개월간 국제유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ℓ당 30.37원의 유류세를 더 부담한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첫째 주 ℓ당 934원이었던 세금이 국제유가 상승으로 올해 4월 둘째 주 964.37원으로 올랐다.
4월 둘째주 주유소 판매가격이 평균 1944.7원인 것을 고려하면 유류세가 49.6%를 차지한 셈이다.
소시모 관계자는 "세금 상승은 국제유가가 인상되면 관세와 부가가치세도 따라 오르기 때문"이라며 "유류세 중 부가가치세는 세금단계, 정유사단계, 주유소 단계에서 소비자에게 3번이나 부과하고 있어 부담이 더욱 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